조규성 해외 이적 못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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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의 경우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마인츠05, 오현규가 입단한 스코틀랜드의 셀틱으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았습니다.
셀틱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조규성은 리그 위상이 높은 마인츠 이적을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유럽에 진출했던 이동경, 이동준, 정상빈 등이 컨디션 문제로 고전했던 사례로 인해 고민했습니다. 여름 이적이 좋다는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의 권유에 설득됐습니다.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은 월드컵 이후 전국구 스타가 된 조규성의 마케팅 파워와 더불어 2023시즌 영입한 외국인 선수의 컨디션 문제, 또 다른 외국인 공격수의 시즌 전 이적 가능성 등 변수로 인해 조규성을 최소한 반년간 잔류시켜야 했습니다.
조규성이 주저하는 사이 셀틱은 오현규 영입으로 방향을 틀었고, 마요르카는 프랑스 출신 장신 공격수 아조르케를 영입했습니다.
조규성 쪽은 여름에 좋은 제안이 오지 않을 수 있는 점을 우려했으나 스페인 라리가의 2개 팀이 여름 입단을 전제로 구체적 관심을 전해 1월 이적을 단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중 한 팀은 스트라이커 포지션 보강이 절실해 출전 기회를 보장해줄 수 있는데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팀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