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절차 어긴 채 설악산 적벽 등반하던 등산객 2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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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1시30분께 설악산 비선대 근처 적벽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환동해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는 100m 높이의 설악산 적벽에서 지상으로부터 약 30m 높이에 고립돼 있는 A(37)씨와 B(25)씨를 발견했다.


헬기를 통해 적벽 정상부에 접근한 구조대는 100m 길이 로프를 이용해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3시35분께 부상자 발생 없이 무사히 구조를 마쳤다.


 


 


환동해특수대응단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적벽 정상에서 하강하려 했으나 로프 길이가 30여m 부족해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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