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하면 안되는 멘트

페이지 정보

본문

5~6살 남짓 비쥬얼의 여자애가 가로등 밑 벤치에서

나라잃은 표정으로 울고 있기에

구구콘 하나 쥐어주면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는데(라면 살 돈이었음)

길 잃었다고 함

가방 매고 있는데 명찰에 연락처 있더라

마마 전화번호 라고 써있고

애 이름이 아름이더라

그래서 거기에 전화 걸었음

정확하게 이런 말을 했는데

'아름이 어머님 되시죠?'

'네'

'따님을 제가 데리고 있거든요'

딱 이 두 마디 했는데

어머님이 굉장히 심각한 목소리로 정색을 하면서

아름이 무사하냐고 유괴된 거냐고 살려달라고 이러더라

물론 나중에 추가적으로 말해서 오해는 풀렸긴 한데

저렇게 말하면 안되는거였냐

댓글목록

RSS

검색